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선도적인 기업을 위한 지원제도
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지난 23일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은 위험한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다른 펭귄들도 뒤따라 뛰어들도록 이끄는 퍼스트펭귄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선도적인 기업들을 위한 지원제도로, 기업가 정신, 창의성과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의 사업경쟁력에 대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에게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우대 프로그램이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 만을 도출해내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사용자의 질의에 여러 개의 답변을 나열하여 제시하는 현재 검색 기술보다 한 세대 발전된 기술이다. 딥러닝 기반 ‘자연어이해(NLU)’, 유사 표현을 검출·확장하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독보적인 ‘기계독해(MRC)’ 등을 사용하여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2018년 세계 최고 권위의 기계 독해 경진대회인 ‘SQuAD(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2.0에서 마이크로소프트, IBM,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을 모두 제치고 구글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럽 최대의 엑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 런던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후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그랜드 팁스 2019 수상, GSIP 장관상을 수상하며 자연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수상과 더불어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금융, 자동차, 통신,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 로봇 ‘페퍼’와 SK이노베이션의 신입사원 지원자 상담용 챗봇에 적용됐고, 기아자동차의 인공지능 기반 무인 시승 서비스 개발에도 포티투마루의 대화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의 ‘AI 기반 선박영업지원 설계시스템’ 구축과 LG 유플러스의 ‘스마트 키즈워치’에도 포티투마루의 딥 시맨틱 QA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포티투마루의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을 계기로 한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술 스케일업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