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KB스타터스’ 협약 체결
KB금융그룹 계열사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의
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지난 30일 KB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핀테크랩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운영하는 ‘KB스타터스’ 프로그램은 우수 스타트업 중에서 추천제 방식을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한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과의 제휴·투자 연계 및 HUB파트너스를 통한 법률·회계·특허·해외진출 등의 자문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희망하는 회사에 한해 강남에 위치한 HUB센터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 만을 도출해내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사용자의 질의에 여러 개의 답변을 나열하여 제시하는 현재 검색 기술보다 한 세대 발전된 기술로서,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한 딥 시맨틱 QA플랫폼 기술을 KB금융그룹의 계열사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 5기’ 선정을 시작으로, 9월 지방 금융지주사로는 최초의 핀테크 육성 플랫폼인 DGB금융그룹의 ‘피움(FIUM)랩’ 1기에 선정되었고, 이후 11월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에 참가해 금융·생명보험 분야에 특화된 AI기술을 선보였다. 상담사와 내부 직원을 위한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사내 헬프 데스크 챗봇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진행 중이고, AI 기반의 고객용 챗봇과 대화형 컨시어지, 개인화 뉴스큐레이션 등에도 포티투마루의 ‘딥 시맨틱 QA 플랫폼’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기존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챗봇 외에도, 컨택 센터와 TA(Text Analytics) 영역에도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금융 강국인 영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하여,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핀테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